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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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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님께

대표이사 고재호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2013년은 회사 안팎으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대우조선해양 모든 임직원들은 ‘대해양 시대의 주역’이 되자는 원대한 비전을
세웠습니다. 또한 지속 성장을 위한 재무 기반을 구축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우수한 기술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운영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별도기준 매출액 14조 800억원, 영업이익 4,242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수주실적은 136억 달러로 동종업계에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하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올 한해 경영환경도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비록 상선시장이 조금씩 회복되고,
해양시장도 일정 수준 유지 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만, 전세계적인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세계 조선소들 사이의 생존 경쟁이 여느 때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원화가치의 상승은 우리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불안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수립하기 위해 좀더 과감한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올해는 매출액(별도기준)을
지난해보다 1조 가량 늘어난 15조원 이상, 그리고 수주목표도 10억달러 정도 늘어난
145억 달러로 설정하였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제고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2014년은 대우조선해양에게 특별한 사명이 주어진 해입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EPC업체로 변신하는데 있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안으로는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하고, 밖으로는 시장을 개척하는 치열한 시간을
보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에 다음 네 가지를 올해의 경영방침으로 정하였습니다.

첫째, 윤리경영의 철저한 실천입니다.
명실공히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하여 엄격한 윤리 기준을 마련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모든 비리와 잘못된 관행을 확실히 근절하는 시스템을
갖추겠습니다. 또 원칙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윤리는 물론이고 안전과 환경 측면까지
모두 아우르는 ‘클린(Clean) DSME’를 이루겠습니다.

둘째, 기술선도 및 핵심역량 강화입니다.
지난해가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EPC업체로의 변신을 위해 초석을 다진 해였다면,
올해는 그 위에 하나씩 탑을 쌓아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기술 우위를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래 제품에서도 앞서가는 전략을 수립하고 그 실행력을 높이겠습니다.

셋째, 창의적 혁신과 원가경쟁력 제고 입니다.
수주적인 측면에서는 고객들의 오랜 신뢰로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재무적 수치를
보면 아직은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일하는 방식과 생각의 틀을 지속적으로 바꿔나가 원가는 최소화하고 수익은 최대화 할
수 있도록 창조적 발상과 과감한 혁신을 실현하겠습니다.

넷째, 지속가능 DSME 공동체 강화 입니다.
입사하고 싶은 회사, 정년까지 다니고 싶은 회사, 그리고 주주의 가치를 높이고 협력사와
거래업체 및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회사야 말로 진정으로 존경 받는 회사,
위대한 회사일 것입니다. 이제 개별 기업의 입장을 넘어, 회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기 위해 소통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모든
주주님들께 약속 드립니다. 또한 노사간의 화합과 사내•외 협력사와의 동반성장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회사는 단기적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술선도와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켜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신뢰와 열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14년도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지만 전 임직원들은 모두 하나가
되어 대우조선해양의 상징인 흰 수염 고래처럼 ‘대해양 시대의 주역’을 향해 올 해도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주주 여러분의 끊임없는 격려와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올 한해도 주주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장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03월 28일
대표이사 사장 고재호